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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취업 길 막히니 다른 길로…때론 위기도 힘이 된다
━ [더,오래] 강명주의 비긴어게인(26) “와~ 달라졌네.” 주말에 집에 온 딸이 정원을 보면서 하는 말이다. 코로나 사태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동안 생각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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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 없어도 예쁘다…도심 속 오아시스 '성수 가든'을 가다
지난 10월 1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뷰티 체험 공간 ‘아모레 성수’의 백미는 단연 공간 한가운데 조성된 ‘성수 가든’이다. 디귿(ㄷ)자 형태의 건물 가운데 정원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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낯선 곳으로 떠나고 싶은…11월을 좋아하세요?
━ [더,오래] 한순의 시골반도시반(11) 시골집 입구에 있는 산사나무 빨간 열매도 하나둘 사라지고, 저 예쁜 초록 속에 그렇게 강렬한 욕망이 끝없이 뻗던 시절이 정점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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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 사랑을 빼앗은 사람? 쇼팽을 경계한 상드의 아들
━ [더,오래]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(44) 조르주 상드의 아들 모리스와 딸 솔랑주. 메리엔느 낭시의 드로잉. 상드가 아이들을 데리고 스위스에 있을 때의 그림. 18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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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뜨기 전 딴 최상급 송이, 상점마다 가득하다는 이곳
━ [더,오래] 전지영의 세계의 특별한 식탁(12)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철 바다의 진미가 전어라면 송이버섯은 산에서 나는 진미라 할 수 있다. 양식이 되지 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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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폴인인사이트] 리더는 SF 주목한다, 오바마가 콕 집은 이 책
"SF(Science Fiction) 소설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 아니다. 현대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바꿔주기 위해 존재한다. 물론 지친 머리를 쉬고 싶을 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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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점 당 주문 1권…가난한 출판 동네에 나타난 독지가
━ [더,오래] 한순의 인생후반필독서(20) 출판의 위상은 사라지고, 아주 좁고 비탈진 언덕에 서 있다. [사진 pxhere] 사람에게 마음이 싸늘히 식어갈 무렵이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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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진국 칼럼]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
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조국 인사청문회에서 진실이 의미가 없어졌다. 비난하는 쪽이나 반박하는 쪽이나 서로 ‘진실’(fact)을 외친다. 하지만 더는 진실에 관심이 없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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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황경택 쌤과 자연이랑 놀자 18.열매
18.열매 여름이 만든 열매, 열매에서 나온 여름 여름은 왜 여름일까요? 더우니까 여름이지 거기에 무슨 뜻이 있냐고요? 여름이란 말에도 유래가 있답니다. 바로 열매와 관련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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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광형의 퍼스펙티브] 아베의 경제 도발을 산업구조 혁신하는 계기로 삼자
━ 흔들리지 않는 기술 한국 그래픽=최종윤 yanjj@joongang.co.kr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“아무도 흔들지 못하는 나라를 만들자”고 말했다. 흔들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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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영대 曰] 누가 누구를 흔드는가
배영대 근현대사연구소장·철학박사 워낙 큰 사건이 잇따라 터지다 보니 쉽게 잊히는 중요한 일들도 많은 것 같다. 바둑 천재 이세돌에게 패배를 안긴 인공지능(AI)의 충격도 빼놓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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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] 손학규 즉각 퇴진 vs ‘안철수 선대위’면 충분
━ 평화당 분당 … 바른미래는 어디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. 오신환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의 집단 불참으로 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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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가해자 일본, 독일처럼 피해자가 받아들일 때까지 사과해야”
━ 사토 요지 원아시아재단 이사장 지난 6일 롯데호텔서울 에서 만난 사토 요지 원아시아재단 이사장은 ’한·일 갈등 이 깊어도 민간교류는 포기해선 안 된다“고 했다. 신인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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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보다 묵직한 팩션…훈민정음 창제 이끈 ‘삼총사’
세종대왕(송강호)과 주변 인물들의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다룬 영화 ‘나랏말싸미’(감독 조철현). 잘 알려지지 않은 실존인물 신미스님(박해일)의 역할을 재조명했다. [사진 메가박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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훈민정음 창제 이끈 ‘삼총사’… 진실과 팩션 사이
세종대왕과 주변 인물들의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다룬 사극 영화 '나랏말싸미'(감독 조철현)에서 세번째 사극 주연에 나선 배우 송강호. [사진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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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대가 너무 컸나, 제작비 540억 드라마의 아쉬운 파트1
━ ‘다름’ 기대했는데 돌아온 건 기시감 아스달의 무자비한 전쟁 영웅 타곤장동건). [사진 tvN] ‘어쩌면’이라는 가정으로 행간에 숨겨진 이야기까지 두루 섭렵한 조선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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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동건·송중기 540억 드라마…아스달 연대기 정말 '망작'일까
'아스달 연대기'의 배경 '아스'는 가상의 지명. 아스달은 그 중심 도시의 이름이다. 그 아래 대흑벽은 쉽게 넘나들기 힘든 거대한 암벽이다. 사진=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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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 산책] 행복의 두 가지 방식
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우리 삶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접근 방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. 하나는 외부 환경을 내 마음에 맞도록 변화시키는 방식이 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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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정치개혁 :‘12·15 합의’로 돌아가라(II)
박명림 연세대 교수·김대중도서관장 최고의 명의는 진단과 수술 모두에서 탁월하지 않으면 안된다. 정확한 진찰과 예리한 집도가 만나면 깊은 상처도 깨끗이 치유된다. 나라를 치료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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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니스에 간 윤형근, 하나로 포개진 동과 서
8일 이탈리아 베니스 포르투니 미술관에서 윤형근 회고전이 개막됐다. [사진 국립현대미술관] 이탈리아 베니스 포르투니 미술관에서 개막한 윤형근 작가의 회고전. [사진 국립현대미술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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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가움과 뜨거움이 공존하는 '크렘 브륄레 빙수'…신기한 맛
파크 하얏트 서울 '크렘 브륄레 빙수'. 최근 한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면서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분위기다. 덕분에 빙수의 계절이 훌쩍 당겨졌다. 최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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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110년 산삼 맞다"vs"좀 과장된 듯"···거창 천종산삼 수령 논란
6일 경남 거창의 산에서 발견된 산삼. 가장 오래된 것이 110년으로 감정됐다. 흰 것은 종이컵이다. [사진 한국전통심마니협회] '요즘 110년 된 삼이 있나. 크기로 보나 잎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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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산불 피해, 토양 복구까지는 100년 걸려'..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
산불 피해지역의 조림 상태를 원래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20〜30년, 토양 복구까지에는 100년 넘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.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·강릉·인제 산불 피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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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릿속에 박힌 디폴트 세팅,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
━ [더,오래] 한순의 인생후반 필독서(15) 신년이 되면 직원들에게 『이것은 물이다』 를 읽도록 권한다. 해결되지 않을 문제를 잠시 내려놓고 동네 벤치에 앉아 이 책의